삼성은 올해 다양한 스펙 옵션으로 갤럭시북4 NT750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구형 인텔 13세대 CPU부터 신형 인텔 코어 울트라 메테오 레이크 CPU, MX570 외장 그래픽 모델까지 다양한 구성이 있죠. 하지만 이 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모델은 기본형 A51A입니다.
스펙 및 가격
A51A 모델은 인텔 13세대 랩터레이크 i5-1335U CPU와 Xe 내장 그래픽, 16GB 온보드 RAM, 256GB SSD를 탑재했습니다. 윈도우 미포함으로 6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노트북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100만 원 정도에 팔리던 제품이 올해는 상시 정가가 70만 원대 수준으로 저렴해졌습니다.
외관 디자인
올해 갤럭시북4 NT750의 디자인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상판 디자인이 갤럭시북4 프로와 동일한 문스톤 그레이 컬러의 풀 알루미늄 바디로 구현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베젤은 플라스틱이지만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어 전체적인 퀄리티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휴대성 및 포트 구성
두께는 NT900 시리즈보다 약간 더 두껍지만, 무게는 약 1.5kg으로 가성비 15인치 노트북 평균 수준입니다. 포트 구성은 PD 충전과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한 USB-C 포트 2개, USB-A 포트 2개, HDMI 2.0 포트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FHD IPS 패널을 사용하며, NTSC 45% 색역을 지원합니다. 최대 밝기 362니트, 대비비 1760:1로 준수한 편이지만, sRGB 100% 지원이 되지 않아 전문적인 색 보정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에는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내부 구조
하판이 열기가 어려운 편이지만, 원팬 히트파이프 구조의 쿨링 시스템이 15W급 U프로세서를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램은 온보드 16GB 모델을 추천하며, SSD 슬롯이 2개 제공되어 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전력 및 발열
전력 및 발열 관리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입니다. 고성능 모드에서 CPU 부하 100%에도 전력을 26W로 유지하며, 코어 온도도 64도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다만 최적화 모드에서는 전력이 17-26W 사이로 요동치는 스로틀링이 발생합니다. 일상적인 작업에는 최적화 모드로도 충분하지만, 집중적인 작업 시에는 고성능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능
일상적인 문서 작업, 인터넷 서핑, 간단한 사진 보정 정도는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1687점, 멀티코어 7662점으로 동급 제품 수준입니다. 하지만 게임이나 전문적인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Xe 내장 그래픽 성능은 타임 스파이 1503점 수준으로, 롤이나 오버워치 2 정도만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타 기능
웹캠 퀄리티는 기대 안하시는게 좋고, 스피커도 저가형 모델보다 나은 수준입니다. 키보드 타건감도 좋지 않아 장시간 작업 시 손가락이 피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 생태계 앱 지원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총평
삼성 갤럭시북4 NT750 A51A는 70만 원 수준의 가성비가 돋보이는 노트북입니다. 디자인과 마감이 크게 개선되었고, 일상적인 작업에 문제없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단, 전문적인 작업이나 게임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일부 스펙이 아쉬운 편입니다. 국내 AS와 삼성 생태계 앱 지원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가성비를 원하는 일반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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